6월 20일은 세계 난민의 날입니다. 

지난번 포스팅을 통해 안내했듯, 에코팜므는 올해 난민영화제에도 참여하는데요.

어제(6월 17일)는 제 4회 난민영화제 '마주하다 맞이하다 (Meet and Greet)'가 서울극장에서 열렸습니다.

영화제 준비과정과 당일 현장의 모습을 리지가 전해드립니다~


(제 4회 난민영화제 리플렛 이미지.)



1. 영화제 준비과정



6월 10일에 열렸던 난민의 날 문화제 (포스팅 보러가기) 이후, 에코팜므 사무실에서는 난민영화제 준비가 한참이었습니다. 인턴 "수"와 6월 자원봉사자 "레몬", 그리고 리지 세 사람은 다시 모여서 영화제 날 사용할 인증샷 판넬을 준비했습니다. 





판넬 디자인과 제작에 레몬과 수가 정말 많이 수고해 주었어요. 

멋진 모습으로 완성된 판넬 사진을 아래 공개합니다 :)


판넬은 두 가지 형태로 제작했는데요,

하나는 난민의 재능에 대해 생각해보고 참가자가 희망하는 단어를 선택해 판넬에 붙여볼수 있도록,

다른 하나는 문화제 날 배포했던 Refugee Hero 뱃지 속 영웅의 모습을 그려 캐릭터처럼 재미있게 인증샷을 찍을수 있도록 했습니다. 





판넬 제작 후, 이번에는 따끈따끈한 신상! Refugee's got talent (난민은 재주꾼) 뱃지와 메세지 카드 포장을 하기로 했어요. 작년 캠페인 내용이었던 Refugee the Brave (난민은 용감한 이웃입니다) 뱃지와 메세지 카드도 챙기고, 문화제 날 나누어 드리던 Refugee Hero (난민영웅) 핀버튼도 다시 확인했답니다.





새로 제작되어 나온 뱃지와 메세지카드를 처음으로 직접 본 날이었습니다. (세 사람 모두 소장욕구 폭발!)

뱃지+메세지카드 세트, 그리고 메세지카드 5장 세트 이렇게 두 가지 상품을 포장했습니다. 

미야의 손글씨가 디자인을 거쳐 만들어진 멋진 상품이니만큼, 곧 모두에게 정식으로 소개하도록 할게요.





사진으로 제작 과정을 공개하기는 어려웠지만, 난민영화제 부스 행사 중에는 Crossword Puzzle 풀기도 포함되어 있었어요. 리지가 난민영화제와 에코팜므에 대한 내용을 담은 낱말퍼즐을 직접 제작했습니다.


이 날 판넬 만들고 상품 포장하느라 오후 내내 고생한 수와 레몬에게 다시 한 번 감사하다는 말을 전합니다. :D



2. 난민영화제 부스 현장스케치



그리고 6월 17일! 드디어 제 4회 난민영화제가 그 개막을 알렸습니다.





사실 개막식 전 아침시간부터 난민지원네트워크의 여러 단체들은 부스 운영 준비로 바빴습니다.

에코팜므도 예외는 아니었어요. 인증샷용 판넬과 Crossword Puzzle, 그리고 판매용 상품들을 진열했습니다. 





이 날 세 편의 영화가 상영되었는데요, 부스 현장은 영화제 상영스케쥴에 따라 좀 한산하기도, 매우 분주하기도 했습니다. 많은 분들께 난민에 대해 알리고, 에코팜므에 대해서도 알리는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어요 :)





많은 분들께서 에코팜므의 부스 행사에 함께 해 주셨어요. 판넬들고 인증샷 찍는 프로그램이 인기가 좋았답니다.

아래 공개한 사진 외에도 많은 분들께서 인증샷을 찍고, Refugee Hero 핀버튼을 받아가셨어요.

 

이 날 들고갔던 Refugee the Brave 뱃지와 메세지카드는 오전 중에 모두 완판되었습니다. 남은 상품 갯수가 원래 많지 않기도 했지만, 생각보다 짧은 시간 안에 모두 판매되어 놀라웠답니다.


Refugee's got Talent 뱃지도 반응이 무척 좋았습니다. 직접 구매하신 분도, 퍼즐을 열심히 풀어서 상품으로 받아가신 분도 난민의 다양한 재능을 응원해 주셨어요 :)





사실, 에코팜므가 부스행사에만 참여한 건 아니에요.

세 영화 중 마지막에 상영되었던 영화 <나이스 피플> GV에서 나비, 그리고 콩고 출신 난민여성이신 미쇼가 오랜만에 함께 :) 영화 내용에서 한 번 더 나아가 다같이 생각할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사진출처: 난민영화제 페이스북 페이지)



난민영화제 행사에서는 총 5명의 에코팜므 스텝들이 현장을 지켰습니다.

오전에는 레몬과 리지가, 오후에는 나비, 모리 그리고 수가 함께 일했답니다.

사진 화질이 뛰어나지는 않지만 순서대로 레몬, 나비, 리지, 모리, 그리고 수의 모습이 보이시지요?



(사실, 이 사진 찍기도 난민영화제 부스행사 중 하나였답니다.)  



몸은 좀 지쳤지만, 모두들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어요.

앞으로도 에코팜므와 난민지원네트워크의 활동은 계속되니, 많이 응원해 주세요 :D

 


난민영화제는 내년에 다시 돌아옵니다.

난민의날 문화제, 난민영화제 양일 행사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현장 더보기: 난민영화제 활동스케치 영상 (출처: 난민영화제 페이스북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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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0일은 세계 난민의 날입니다. 

지난번 포스팅을 통해 안내했듯, 에코팜므는 올해 난민영화제에도 참여하는데요.

어제(6월 10일)는 난민영화제의 사전행사인 '난민의 날 문화제'가 서울로 7017에서 열렸습니다.

문화제 준비과정과 당일 현장의 모습, 그리고 난민영화제 소식을 리지가 전해드립니다.



1. 문화제 준비과정


인턴 "수"와 6월 자원봉사자 "레몬", 그리고 리지 세 사람은 다같이 문화제 준비를 했습니다.
문화제 날 행사에 필요한 준비물을 구매하고, 퍼레이드와 영화제에서 쓸 천 현수막도 제작했어요.





왼쪽 현수막은 에코팜므의 2018 캠페인 문구인 "Refugee's got talent(난민은 재주꾼)"를 주제로 만들었고요,
오른쪽 현수막은 에코팜므의 주요 키워드를 포함하여 만들었습니다. 


문화제 사전행사 때에는 퍼레이드 뿐 아니라, 에코팜므에서 진행한 두 캠페인이 있어요.

바로 "캘리그래피 써 주기""Refugee Hero(난민영웅) 핀버튼 뱃지 만들기"인데요. 

캘리그래피 행사를 위해 미야는 캘리그래피 펜과 빈 엽서들을 준비했고요, 핀버틋 뱃지를 위해서는 수가 수고해 주었어요. 특별히 뱃지에 들어가는 '난민영웅'은 미야의 두 아들들인 제제와 마크가 그려준 그림을 포함했답니다. 현수막 디자인에도 당연히 들어갔고요. :)




2. '난민의 날 문화제' 현장에서의 활동 모습


드디어 난민의 날 문화제날이 찾아왔습니다. 

평범한 일요일 오후의 휴식 대신, 에코팜므는 다른 난민지원단체들과 함께 여러 프로그램을 진행했어요.

난민영화제와 에코팜므를 홍보하는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저희 부스는 6명의 사람들이 자리를 지켰어요. 

왼쪽 단체사진 순서대로 레몬, 마크, 수, 리지, 제제 그리고 미야의 모습입니다.





  

퍼레이드가 시작되기 전까지, 모두들 최선을 다해 부스 행사를 진행해 주었어요.


'Refugee Hero' 핀버튼 뱃지가 무척 인기가 좋아서, 모두들 열심히 뱃지를 만들고, 나누어 주었어요. 테이블에서 제제와 마크가 핀버튼 기계로 뱃지를 직접 찍어내기도 했습니다.


캘리그래피 테이블에서도 영화제의 메인 문구인 "마주하다 맞이하다 (Meet and Greet)"을 포함한 여러 문구들을 요청받았답니다. 미야와 리지의 손 역시 무척 분주했지요. 몇몇 사람들은 마크에게 메세지를 요청하시기도 해서, 마크가 직접 적은 엽서를 드리기도 했습니다.


*     *     *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고 문화제가 마무리될 즈음, 문화제에 참여한 모든 난민들과 활동가들은 다같이 한 곳에 모여 퍼레이드에 참여했습니다. 




에코팜므의 두 현수막을 들고, 서울로 한쪽부터 다른 한 쪽까지 걸어갔어요.
행사 쉼터인 만리동 광장까지 다같이 퍼레이드를 진행하고, 단체사진을 찍고, 뒷정리를 했답니다.



*     *     *


3. 난민의 날 문화제 뒷이야기, 그리고 난민영화제



이번 문화제는 2013년 난민주간 이후로 5년만에 다시 부활한 야외행사였어요.

사진으로는 에코팜므의 활동을 중심으로 보여드렸지만, 다른 부스들도 많았어요. 

이번 문화제는 특히 난민들이 행사의 주체가 되어 여러 부스를 진행했다는 것이 무척 의미가 있었답니다.

난민들의 인사말 배우기, 전통의상 입고 사진 찍기, 헤나 그리기 등등...

난민들을 직접 만나 소통해보고, 다양한 문화와 난민영화제에 대해 배워볼수 있었던 시간이었어요.



다음주 일요일(6월 17일)에는 난민영화제 본 행사가 서울극장에서 열립니다.

난민영화제에도 많은 관심 가져주시길 바라요 :)



★난민영화제 예매하고, 굿즈도 받아가기: 
https://storyfunding.daum.net/episode/40058


에코팜므의 난민영화제 안내글: http://www.ecofemme.or.kr/5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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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에코팜므입니다. :)


지난 4월에 2018 <모자이크 아트스쿨> 개강 포스팅을 했던게 엊그제 같은데, 지난주가 마지막 날이었어요. 시간이 참 빠르지요? <모자이크 아트스쿨>의 마지막 날 현장스케치를 리지가 전해드립니다. 



1. 미야와 함께하는 마지막 수업


미야가 준비한 마지막 수업의 내용은 엽서카드 위에 연습한 캘리를 적어보는 시간이었어요. 각자 찾아온 아프리카의 속담이나 좋아하는 문구를 정성껏 적어보았습니다. 





마지막 수업에 모두들 무척 집중하고 있지요?

처음에는 연습을 하고, 나중에는 빈 엽서에 각자의 메세지를 적어봤습니다.

미야가 준비해 온 캘리그래피 펜과 색연필로 각자 적은 메세지에 예쁜 색과 멋진 그림을 추가하기도 했답니다.





이 날 수업에는 꼬마 손님들도 함께했습니다.

사랑스러운 아이들의 모습을 저희만 보기에는 아쉬우니, 홈페이지를 방문해 주시는 분들께도 특별히 공개합니다.





2. 캘리그래피 미니 전시회 


수업이 끝난 후, 모자이크 아트스쿨의 모든 참가자들은 그동안 연습했던 각자의 캘리그래피를 뽐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여러 작품들을 벽에다 붙여 다같이 감상했어요.




 

오늘 적어본 작품과 지난 수업에서 작업했던 작품을 다같이 모아 놓으니 전시회는 더욱 풍성해졌습니다.

이 미니 전시회는 수업을 진행한 장소인 동두천난민공동체에 당분간 전시하기로 했습니다. 



3. <모자이크 아트스쿨> 수료 기념 만찬과 수업 피드백


8주간의 프로그램이 무사히 이루어졌으니 당연히 축하하는 시간이 빠질수 없겠죠.

수료 기념으로 특별히 음식을 푸짐하게 차려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음식을 먹으면서 여러 소감도 나누고, 더 나은 <모자이크 아트스쿨>을 위해 8주간의 프로그램에서 각자 느낀 점을 적어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여기에 이번 <모자이크 아트스쿨> 참가자 소감 몇 마디를 옮겨옵니다.



"<모자이크 아트스쿨>을 처음으로 참여할때는 정확이 무엇을 기대해야 할지 몰랐던것 같다

캘리그래피는 난생 처음 해 봤기 때문이다. 

지금 돌이켜 생각해 보면 참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 난민 F


"일주일에 한 번씩 모여서 수업을 진행하니 마치 어릴 적 학교에서 수업을 하던 생각이 났다. 

개인적으로는 옛날 생각이 나서 좋았다. 

앞으로는 더 많은 참가자들이 <모자이크 아트스쿨>에 함께할수 있기를 바란다."

- 난민 A


"사는 곳이 멀어 동두천까지 왔다갔다 하며 수업 하는게 좀 힘들기는 했다.

그래도 모두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뿌듯하다."

- 미야



4. 단체사진 & 그리고...





다같이 수료기념으로 찰칵~
얼굴을 가려야 해서 아쉽지만, 모두 활짝 웃어주셨어요.


<모자이크 아트스쿨> 프로그램은 이제 끝났지만, 앞으로 7월 말까지 계속되는 스페셜 아트스쿨이 있답니다.

앞으로 진행될 아트스쿨에도 많은 참가자들이 함께하길 희망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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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에코팜므입니다.


올해에도 난민의 날을 맞아 열리는 2018년 제 4회 난민영화제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아래 난민영화제 관련 콘텐츠 출처: 난민영화제 Koreff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





제 4회 난민영화제의 메인 주제는 "마주하다 맞이하다 (Meet and Greet)"입니다. 포스터가 무척 예쁘지요? 알록달록한 새들의 모습을 통해 다양한 배경을 지닌 난민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한 곳에 모인 새들이 바라는 하늘을 통해 그들의 소망을 전하고자 합니다. 





난민영화제에서 상영되는 세 영화를 소개합니다.
아래의 제목을 각각 클릭하시면 난민영화제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 공개된 티저 영상을 보실수 있습니다.

"라스트맨 인 알레포"


"나이스피플"

"숨"





난민영화제의 상영시간 및 일정입니다. 미리 확인하셔서 보고 싶었던 작품을 놓치지 마세요~

모든 영화상영 후에는 GV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한 층 더 깊이 있게 영화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을거에요. 






이번 난민영화제는 다음과 같은 두 번의 행사로 이루어집니다.


6월 10일: MEET AND GREET - 난민과 시민들이 만들어가는 문화제 - 6.10 (일) @서울로 


6월 17일: 제4회 난민영화제 6. 17 (일) @서울극장



상영되는 영화를 보러 오기만 하는건 왠지 아쉽다, 

나는 난민영화제에 더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고 싶다, 라는 마음이 드시나요? 

그렇다면... 

1) 
이 링크를 통해 난민영화제 자원봉사를 신청하실수 있습니다. 기간은 6월 1일까지입니다.

2) 6월 10일 사전행사일 버스킹/퍼레이드 참여도 가능합니다. 자세한 사항은 여기에서확인하세요.




에코팜므도 난민지원네트워크의 일원으로서, 난민영화제의 주최와 운영에 함께합니다.


사전행사에서는 미야가 캘리그래피 부스에서 평화의 메세지를 적어주고요, 

에코팜므의 캠페인 내용이 담긴 스티커 나눠주기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난민영화제 당일에는 서울극장 내 부스 참여, 그리고 "나이스피플" GV 패널로 나비가 함께할 예정입니다.  


난민영화제와 에코팜므를 많이 응원해주세요~ 올해에도 흥하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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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에코팜므의 나비와 미야는 책 프로젝트를 진행중입니다. 아프리카의 여러 요리 이야기를 담아내는 책을 출판하려고 해요. 


책 속에서는 네 사람의 주인공(케냐의 대니, 콩고의 미야, 탄자니아의 파트마, 에티오피아의 하이미)이 등장해서, 각자의 추억 속 아프리카 요리 이야기를 들려 줄 거에요. 어릴적에 엄마가 요리해 주던 특식 이야기, 친한 친구와 나누어 먹던 간식 이야기, 한국에서 요리해 먹은 아프리카 음식 이야기 등 다양한 에피소드를 담아내는 요리책 <아프리카 엄마의 힐링레시피(가제)> 프로젝트. 여러분도 저절로 아프리카의 풍경과 음식 속에 빠져들걸요?


아직도 우리에게는 낯설게 느껴지는 땅인 아프리카. 일반적으로 미디어를 통해 소개되는 아프리카의 이미지는 사실 실제 모습의 일부에 불과합니다. 원고를 작성중인 나비는 이 책을 통해 한국의 많은 사람들, 특히 아이들이 아프리카 여러 나라의 음식 이야기를 읽으며 아프리카 문화에 친근감을 느끼고, 편견 없이 배울수 있기를 바란다고 해요. 이 포스팅을 통해 특별히 나비가 작업한 책 속 이야기 일부를 아래에 공개합니다. 



토요일 아침에 눈을 뜨자 문지방 밑으로 고소한 냄새가 솔솔 들어왔다


‘수수죽이구나.’ 


나는 냄새만 맡고도 단박에 메뉴를 알아차렸다. 작고 붉은 수수를 빻은 가루를 되직하게 쑤어 소금으로만 간하는 수수죽은 내가 좋아하는 엄마표 아침 요리였다. (중략)

 

“으음, 엄마. 이거 수수죽이죠? 


이불을 대충 개켜 놓고 부엌으로 달려가며 소리쳤다.


“우리 파트마 개코네. 어떻게 그걸 단박에 알았대?

“제가 수수죽 귀신이잖아요.

 

엄마는 씨익 웃으면서 한 숟가락을 떠 호호 불어 내 입에 넣어주었다.

 

“역시 엄마가 쑤어 주는 수수죽이 최고라니까요.


엄지를 들어 올리며 과장하는 내가 싫지 않은지 엄마는 눈을 찡긋해 보였다



아주 짧은 부분만 소개해 드렸지만, 이야기 속 어머니의 사랑과 맛나는 음식의 편안함이 느껴지시죠? 


더욱 더 따스하고 생생한 감동을 전달하기 위해, 미야는 직접 삽화 작업을 하고 있어요. 아래에 미야의 삽화 두 개를 소개할게요.


(그림설명: 미야가 그린 삽화 (1) 사탕수수를 수확하는 모습.)
(다음 이미지를 무단으로 도용할 시 처벌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림설명: 미야가 그린 삽화 (2) 아프리카 여성들이 생선을 고르는 모습.)

(다음 이미지를 무단으로 도용할 시 처벌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낯선 듯 같으면서도, 왠지 낯익은 듯한 풍경들이 보이시나요? 아프리카 여러 나라의 일상이 잘 담겨있는 삽화들이랍니다. 책 속에 수록될 미야의 다른 그림들도 기대해 주세요.


요즘 '집밥'이나 '소울 푸드'가 유행하듯, 이 책에는 아프리카 각 국 출신의 사람들이 들려주는 '추억의 음식' 이야기가 있습니다. 엄마가 만들어 주시는 집밥을 생각하면 느껴지는 따스함과 정겨움을 이 책을 통해서도 느껴볼수 있을거에요. 요리를 좋아하신다면 책 속에 함께 수록되는 실제 레시피에 도전 해볼수도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어쩌면 아직은 좀 막연하고 생소하게 느껴지는 아프리카 문화. 조만간 여러분께 소개될 <아프리카 엄마의 힐링레시피>를 통해 한 층 더 가까워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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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봄이 성큼 다가오는 기념으로 오랜만에 포스팅을 올립니다

에코팜므와 함께하는 새 직원이 찾아왔다는 소식을 전하려고 해요. 4월 초부터 새롭게 팀에 합류하게 된 스텝, “리지를 소개합니다.



(이미지 설명: 에코팜므 새 스텝 리지, 리지의 뇌구조 사진)


 

안녕하세요, 에코팜므의 새로운 스텝인 리지(본명 이유민)입니다. 난민들과 함께 하는 여러 활동에 참여해 오다가 이번에 에코팜므에서 정식으로 일하게 되었습니다. 다양한 업무를 배워 나가며 꼭 도움이 되는 직원이 되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경력은 많이 부족하지만 난민지원 관련 경험은 이것저것 있는 편이라고 생각해요. (주로 법률과 통번역 쪽인데평화교육에도 관심이 있습니다.) 예전부터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해서 캘리그래피나 간단한 도안 그리기를 취미로 하고 있고, 생각의 흐름이나 발상이 독특하다는 이야기를 주변으로부터 많이 듣기도 합니다새로운 에너지와 아이디어를 통해 에코팜므의 활동에 도움을 드리고 싶습니다.




(사진설명: 리지의 캘리그래피 사진)

 

제게 있어 에코팜므의 매력은 난민들을 도움이 필요한 존재수동적인 존재가 아닌 협업하는 존재, “능동적인 존재로 보는 관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은 아직 난민들에게 제도와 마음의 문을 잘 열지 못하고 있지요. 이런 상황에서 저 자신을 포함한 우리 모두는 어떻게 난민들과 화합하며 선을 이루어 나갈수 있을지 끊임없이 고민하고자 합니다.


아직 배워야 할 점이 많은데도 보듬어 주신 나비, 모리, 미야에게, 그리고 에코팜므를 응원해 주시고 지켜봐 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D 

 


추신: 위의 뇌구조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리지는 꽤 독특한 취미활동을 지니고 있습니다. 바로 아프로-브라질 계열 무술 카포에라(Capoeira)와 다양한 차() 마시기인데요. 에코팜므의 활동 중에도 소개할 기회가 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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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샘추위가 차례 지나가는 4 어느날, 에코팜므의 <모자이크 아트스쿨> 수업이 동두천 난민공동체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수업에는 8분의 난민 참여자와 1명의 활동가가 함께 했고, 이 날의 강사님은 바로 에코팜므의 나비였답니다.



(사진설명: 모자이크 아트스쿨 오리엔테이션 현장. 난민 참여자들에게 수업에 대해 설명중인 나비.)



이번 <모자이크 아트스쿨>의 수업 내용은 캘리그래피입니다.  수업이니만큼 한국의 전통적인 서예에 대해서 배워 보았어요. 문방사구(화선지, , 문진, ) 포함한 서예의 여러 준비물을 일컫는 명칭을 익히고, 다같이 따라 말해 보았습니다.



(사진설명: 서예도구들 중 서예붓 사용법과 관리법에 대해 설명중인 나비.)



캘리그래피 수업인데 실제로 붓을 사용해 보는 시간이 빠질수는 없겠죠? 평범한 자기소개 시간 대신, 참가자들은 화선지 위에 각자의 이름을 쓰는 연습을 했습니다. 각자 원하는 이미지를 그림으로 그려 보기도 했고요.





(사진설명: 각자의 자리에서 서예붓을 사용해 이름 쓰기와 그림 그리기를 연습해 보는 난민 참가자들)


누군가가 먼저 알려준 것도 아닌데, 난민 참가자들은 이미 다양한 기법으로 먹과 붓을 사용해 보고 있었어요. 먹을 물에 연하게 풀어 다양한 효과를 내기도, 붓의 물기를 없애고 거친 느낌이 나도록 표현하기도 하던 모습을 보며 다들 감탄했답니다.  수업부터 예술혼을 빛내는 참가자들 보며 앞으로의 수업에 대한 기대도 자라나는걸 느꼈어요.



(사진설명: 한 난민 참가자가 먹의 농도를 조절해 채색을 하는 기법으로 그림을 그리고 있다)



어느 정도의 연습을 마친 후, 각자 맘에 드는 작품을 하나씩 붙이고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작품에 대한 이야기가 오가면서,  어색하고 새로웠던 서로에 대해 알 수 있었답니다



(사진설명: 모자이크 아트스쿨 1차시 수업에 참여한 모든 사람들의 작품을 모아 벽에 붙여놓은 것.)

(다음 이미지를 무단으로 도용할 시 처벌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사진설명: 각자의 작품에 대해 보여주고, 설명하는 난민참가자들.)


 

보시다시피 다양한 작품들이 나왔어요.   두 작품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 볼게요.


(다음 이미지를 무단으로 도용할 시 처벌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난민 A씨의 작품 설명>


"저는 제 삶을 반영하는 상징인 해와 산, 나무와 강을 그렸어요. 

삶 속에는 어려움도 있고 (산 그림), 고요함과 평화로움도 있고 (해와 햇살), 

또 마구 흔들리는 순간들(강)도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다음 이미지를 무단으로 도용할 시 처벌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난민 B씨의 작품 설명>


"저는 가족들이 살고 있는 평범한 집을 그렸어요.

자동차에도 사람들이 타고 있고, 집 안에도 사람들이 있죠.

집 주변에는 진흙으로 빚은 물병에 물이 흐르는 모습과, 나무를 그렸어요.

그리고 이 모든것들 위에는 태양이 따스한 햇살로 가족들을 비추는 모습을 그렸어요.

이러한 모습이 제 이름을 나타내는 그림으로 잘 표현되었다고 생각해요."


 

모두의 작품 설명이 끝난 후, 나비와 미야는 다음 수업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어요. 수업을 진행했던 나비는 다음 시간까지 화선지에 붓으로 가로선과 세로선을 그려 오는 숙제를 내 주었어요. 다음 주의 수업을 진행할 미야는 "나에게 쓰는 편지"라는 주제를 전달해 주었어요.




(사진설명: 에코팜므 스텝이자 모자이크 아트스쿨의 진행을 맡은 미야(위)가 참여자들을 바라보는 모습(아래))



수업이 끝나고 나서는 다같이 뒷정리를 하고, <모자이크 아트스쿨>에서의 첫 작품을 배경으로 단체사진을 찍으며 마무리 지었습니다. 모두들 와 주셔서 감사했어요. 다음주에도 이 시간에 꼭 다시 만나요 :D



(사진설명: 모자이크 아트스쿨 1차시 수업에 참여해 주신 모든 사람들.

얼굴이 공개된 사람들은 좌측부터 동두천난민공동체의 이가람 활동가, 에코팜므의 리지, 나비, 그리고 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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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샘추위가 지나간 어느 (4 10), 에코팜므의 <모자이크 아트스쿨봄학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첫 수업(<모자이크 아트스쿨> 첫 수업 현장스케치는 여기에서)에 참여해 주신 난민은 무려 8명이나 되었어요.

 

이번 포스팅을 통해서는 첫 수업에 참석한 난민여성  사람에 대해 심층적으로 소개하고자 합니다바로 나이지리아에서 오신 플로라(Flora)씨인데요. 에코팜므의 새로운 스텝 리지가 간단히 인터뷰를 해 보았습니다.

* 난민여성의 이름은 가명으로 표기됩니다. *



(사진설명: 리지와 플로라씨의 인터뷰. 좌 리지, 우 플로라씨.)

 

 

리지(): 안녕하세요플로라씨.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간단한 자기소개부터 부탁드려도 괜찮을까요?

 

플로라(): 안녕하세요저는 플로라라고 합니다. 나이지리아에서 왔어요.

 

플로라의 가족들에 대해 간단히 이야기해 주세요.

 

:  가족은 본국에 있는 가족과 한국에서 함께 지내는 가족  가족이 있어요본국의 가족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저는 8남매(3 5 첫째로 태어났고요. 한국에서는 저와 남편그리고 자녀들(1 2) 함께 지내고 있답니다

 

플로라씨혹시 취미가 있으신가요?

 

취미라… 글쎄요, 취미라고 부를만한 일이 따로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그래도 저는 기본적으로 다른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는(making people happy) 활동을 좋아해요. 특히 바느질과 제빵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일(my favorite things)이에.

 

플로라씨는 한국에 어떻게 오시게 되었나요?

 

저는 원래 신앙이 깊은 사람이에요. 수녀님이나 여성 목회자(female reverent) 되고 싶었지만 아무도 도움을 주지 않았고당시 제게는 가족을 부양해야 하는 책임도 있었어요.  와중에 남편을 만나 결혼했고, 남편을 따라서 한국에 오게 되었습니다.



(사진설명: 인터뷰 중, 플로라씨(우측)가 밝은 미소를 보이고 있다.)


 

그렇군요그럼 플로라씨는 에코팜므에 대해 어떻게 알게 되셨나요?

 

에코팜므는 에이미(한국에 거주중인 다른 난민여성으로 난민공동체의 중심부에 있는 인물, 동일하게 가명표기) 통해 처음 알게 되었어요에이미를 통해 나비미야를 소개받았고요. (그럼 언제 에코팜므 스텝들을 만나신건가요?) 작년에 만나게 되어 서로 친밀해지고가족같은 사이가 되었답니다.

 

: “에코팜므” 하면 어떤 이미지나 인상이 떠오르나요?

 

에코팜므는 제게 “우산”같은 존재에요비가 내려도 햇빛이 강해도 우산은  필요하죠비에 젖거나햇빛에 피부가   우산이 나를 보호해   있듯에코팜므를 포함한 난민지원단체들은 모두 우산 같은 존재라고 생각해요.  

 

오늘이 <모자이크 아트스쿨 날이에요 수업은 어땠는기대하는 부분이 있는지 알려 주시겠어요?

 

: 무척 신나고 즐거웠어요원래 수작업을 좋아하는데캘리그래피도 손으로 하는 일이니까요저는 사람을 돕는 일을  하고 싶은데언젠가는 캘리그래피로 전문성을 키워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있게 되기를 바라요.

 

이제 슬슬 인터뷰를 마무리하고자 합니다에코팜므의 후원자님들과 에코팜므에 관심을 기울여 주시는 분들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마디가 있으신가요?

 

우선은 에코팜므를 후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무척 감사(very grateful)드립니다. 정말 큰 도움을 주고 계세요어린 아이가 울고 있을 때 눈물을 닦아주는 일이 자연스럽듯, 후원자님들께서는 저를 포함한 난민들의 눈물을 닦아주시고 계신다는 것을 부디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제 마음에 감사함이 넘칩니다 (My heart is full of thanks).

[에코팜므의 소식을 읽으시는 독자분 중 아직 후원을 결심하지 못 하신 분들께는] 에코팜므와, 그리고 난민들과 함께 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후원에 대한] 좋은 결과(good outcome)가 꼭 있을테니, 결코 후회하지 않으실 겁니다.

 

: 네 감사합니다. 그럼 여기서 인터뷰를 마치도록 할게요. 좋은 답변들 주셔서 감사합니다.

 

: , 감사합니다 :)

 

 

인터뷰를 마치고도 연신 감사하다는 말을 하던 플로라씨. 그녀는 이 날 함께 했던 에코팜므의 스텝들을 한 명씩 따스하게 안아 주었습니다. 앞으로도 <모자이크 아트스쿨> 그리고 에코팜므와 함께 해 주실 플로라씨의 멋진 모습을 기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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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에서 보고되었던 내용은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2017년 사업보고와 2018년 사업계획(재정보고 포함) 

       -안건


       -총회 보고서 링크: https://goo.gl/aXLJJ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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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고여성 '미야'와 에티오피아 여성 '하이미'가 

아프리카 문학을 알리고자 가을부터 시작했던 <아프리카 '시' 텀블러 프로젝트>. 


특별히 '미야'가 프로젝트 기획부터 텀블러 출시까지 전 과정을 맡았지요.


이 프로젝트를 함께 나누기 위해 '아프리카 시 낭송의 밤'을 준비했답니다.


전문 성우 선생님의 시 낭송과 아프리카 친구들의 음악 공연에 귀 기울여 보시겠어요?^^


-일시: 12월 14일(목), 저녁 7시
-장소: 창성동 실험실/ 서울시 종로구 자하문로12길 11-3
(경복궁역 3번출구 도보10분거리)
-'선착순 3분' 무료초대


'아프리카 시 텀블러'도 첫선을 보입니다.^^


참석신청하시려면, 아래 구글링크를 클릭해주세요.
https://goo.gl/forms/fmipwlzGdjCxpvVv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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