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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풍경화: 베르베르의 성 이번 모로코 그림은 모로코 교회의 풍경입니다. 국민들 중 90% 이상이 종교를 지닌 모로코에서 기독교는 극소수의 종교라고 합니다. 종교의 자유가 보장되어 있다고는 하지만 실제로는 차별받는 일이 많다보니 기독교인들은 본인의 종교적 정체성을 밝이는걸 꺼린다고 해요. 작가님의 설명에 따르면 베르베르족들 중에는 기독교인들이 많다고 합니다. 자연 속에 서 있는 예배당을 보니 꽤 멋지다는 생각이 듭니다. 신에게 기도할수 있고, 내면의 고요함을 느낄수 있는 공간이 녹음과 함께 어우러져 있다면 그야말로 내 영혼을 위한 최적의 장소가 아닐까요. 반면 차별을 피해 사람이 많지 않은 숲 속에 세워져야 했을 예배당과, 주변의 눈치를 살피며 슬금슬금 모여야 하는 모로코의 기독교인들을 생각해 보면 못내 서글퍼지기도 하네요. --.. 2020. 4. 23.
모로코 풍경화: 모로코 여인들 모로코 풍경화 시리즈의 또 다른 그림 < 성의 여인들> 입니다. 베이지색 배경이 깔끔해서 어디든 잘 어울릴 것 같은 그림인데요. 가만히 들여다보면서 어떤 이야기가 숨어있을지 같이 살펴볼까요? 녹색 옷을 입고 화관을 쓰고 있는 있는 여성들이 성 밖에 옹기종기 모여 있습니다. 누군가가 결혼을 하게 되어, '헤나 데이'를 기념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모로코의 여성들은 이 날 헤나를 그리며, 결혼 후에도 그들의 연대와 우정이 지속될것을 약속합니다. 예비신부의 가장 친한 친구들과 가족, 친척들까지 모두 모여 손발에 아름다운 패턴을 그리며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상상되네요. 한국인이든 모로코인이든, 여성이든 남성이든 역시 사람은 사회적 동물인가 봅니다. 저는 이 그림을 보면 즐거울 때는 기쁨을 함께 나누고, 괴로울 때.. 2020. 4. 23.
모로코 풍경: 입생로랑이 사랑한 마조렐 공원 오늘은 모코코 이주여성의 모로코 풍경화를 소개합니다. 모로코 여행을 다녀오셨거나 관심이 있으셨던 분이라면 아실만한 장소의 풍경화인데요. 바로 입니다. 모로코 마케레시에 위치한 마조렐 공원은 모로코가 프랑스의 식민지배를 받던 시절, 건축가 쟈끄 마조렐 Jacque Majorelle 에 의해 처음으로 설계되었습니다. 그는 여러 나라들을 돌아다니며 다양한 식물들을 수집해 심고, 공원을 대중들에게 오픈했죠. 그 후 1980년대에는 입생로랑 Yves Saint Laurant 이 이 곳을 소유해 가꾸었습니다. 그가 가장 사랑한 공원이었다고도 알려져 있죠. '마조렐 블루' 칼라로 칠해진 선명한 푸른빛 건축물들과 다양한 식물의 녹음이 함께 어우러져 아름다움을 뽐내는 이 곳의 호수에는 연꽃들이 자라고 있습니다. 직접 가.. 2020. 4. 23.
[작품소개] 아프리카의 다양한 색이 아름다운 <PATTERNS> 안녕하세요 ^_^ 오늘은 에코팜므의 그림작품을 소개하려고 해요. 새로 단장한 블로그에 처음 소개할 작품은 라는 작품이예요, 어두운 저녁, 노랗게 켜진 조명이 유난히 따뜻하게 다가오는 겨울에 그린 그림이지만, 다양한 색이 곳곳에서 피어나는 봄에도 무척이나 잘 어울리는 그림이랍니다. 제목처럼 다양한 패턴들이 가득한 그림이예요. 여러분의 마음속에는 어떤 패턴들이 그려져 있으신가요? 마음속에 그려진 패턴들을 상상해보세요. 우리는 저마다의 색과 패턴을 가지고 살아가는지도 모릅니다. 어쩌면 인생의 순간들도 그럴지도 모르죠. 때로 우리는 인생에서 둥글고 밝은 날들만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사람들도 나와 같은 색을 가졌기를 바라지만 인생의 계절은 다채롭고, 세상에는 다양한 색과 모습들이 함께 살아가고 있어요. 뾰족한 바.. 2020. 3.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