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에코팜므입니다😄 오랫만에 인사드려요!
지난 시간 동안 에코팜므에서는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요.
차근 차근 업로드하면서 올해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함께 보겠습니다.
먼저, 올해 상반기에는 아동 프랑스어 수업이✏️ 열렸습니다.
아동 프랑스어 수업은 이주/난민 배경 아동들을 대상으로 하는 수업입니다. 프랑스어를 사용하는 부모님에게서 자란 아동들은 부모님과 프랑스어로 대화를 나누기 때문에 충분한 말하기는 가능하지만, 한국에서 자라 한국어 사용이 더 능숙한 아동들이기에 프랑스어 읽기와 쓰기 그리고 문법에는 어려움을 겪곤 하지요. 한국말 잘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부모님의 언어와 문화를 깊이 알고 있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에 이렇게 다양한 언어 환경을 가진 아동들을 대상으로 프랑스어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지난 학기에 이어서 서울여자대학교 학생분들이 멘토로 참여해주셨어요. 그리고 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 프랑스학과와 가천대학교 유럽어문학과 학생분들도 프랑스어 수업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함께 참여해주셨는데요. 멘토분들은 아동 멘티들과 언니/오빠/누나/형과 같은 좋은 관계를 맺어나가기도 희망하셨답니다.
수업은 3월 26일부터 6월 4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1시간에서 1시간 반 동안 진행되었습니다. 아쉽게도 코로나 상황 때문에 온라인으로만 수업이 진행되었어요. 본격적인 수업을 시작하기에 앞서 멘토 선생님들은 사전 회의를 통해서 어떤 교재를 준비했는지, 어떤 내용으로 수업을 진행할 것인지 이야기를 나누어보았습니다. 매 수업 모두 모인 후 각 그룹 별로 나뉘어져 수업을 했는데요. 대학생 멘토 2명에 아동 1~2명이 멘티로 짝을 이루었고요. 아동들은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참여했습니다.
3개월 넘게 멘토로 열심히 가르쳐주신 멘토 선생님들의 소감부터 함께 볼까요?🎤
처음에는 어색하기도 했지만 서로의 취미를 교환하고 이야기 하면서 친밀감도 기르고 이를 기반으로 수업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모든 주제에 항상 관심있어 하는 것은 아니지만 집중할 경우 약간의 메리트를 주면서 한번도 진도를 밀리지 않고 끝까지 수업을 잘 마무리 했습니다.
어렵고 복잡하다고 포기하지 않는 아이들을 보면서 저도 느끼는 바가 있고, 배우는 것이 생겼습니다. 이번 학기의 멘토링은, 원래 목적은 아이들에게 프랑스어를 가르치는 것이기는 하지만, 저에게 있어 새로이 공부의 각오를 다지게 해주었습니다. 기회는 쉬이 찾아오지 않는 법입니다. 좋은 기회가 찾아왔고, 좋은 결실을 얻게 되어 만족스러운 웃음을 지을 수 있겠습니다.
프로그램이 진행되면서 같은 팀 멘토 선생님과 주로 얘기했던 부분은 우리가 너무 학술적으로 다가가면 프로그램에 대해 아이들이 부정적인 생각을 갖게 되고, 우선적으로 재미를 생각해야 한다는 점이었습니다. 비대면으로 진행되어 같은 그룹 친구들을 직접 만나볼 수 없다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멘토 멘티간의 관계가 나름 친밀했고, 수업 또한 원할하게 진행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다음 편에서는 10주 동안 어떤 수업을 진행했는지 함께 살펴보도록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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