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에코팜므입니다. 😉
지난 가을 학기에 이어서 올 상반기에도 모자이크 아트스쿨 봄학기가 진행되었는데요.
4월 16일부터 시작된 모자이크 아트스쿨 봄학기는 여전히 어려운 코로나 상황 때문에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되었어요.😥
이번 학기에는 4명의 멤버가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열정적으로 수업에 임해주셨어요.
이번 학기의 주제는 정체성(identity)이었습니다. 나의 정체성을 드러내보기 위해 다양한 자화상(portrait)을 그려보는 학기였답니다. 지난 수업들에서는 환대(welcome)와 다르게 보기(difference)라는 주제로 풍경을 그리고 드로잉 기초를 배우며 정물도 그려보았었는데요. 이번에는 "나"로부터 이야기를 시작하기 위해 인물을 그려보기로 했답니다. "나"를 가만히 바라보면 어떤 느낌이 들고, 또 어떤 모습의 "나"를 어떻게 표현하고 싶은지 이야기를 나누면서 자화상을 그려보았습니다. 그림을 그릴 뿐만 아니라 다양한 감정을 느껴보고 그런 감정을 느끼는 "나"를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기도 했습니다.
약 9주 동안 수업을 진행하면서 멤버들은 다양한 기법을 배우고 또 연습해보았습니다. 그럼 어떤 수업이 진행되었는지, 각 주마다의 수업을 함께 살펴보실까요?
Week 1
우리가 가진 밝음과 어두움을 주제로 한 1주차에는 초상화 그리기의 가장 기본적인 기법을 익혔습니다. 각자의 얼굴 사진을 인쇄하여 뒷장이 비치는 얇은 트레이싱지를 올려놓고요. 그 위에다 연필로 형태를 따라 그리고 명암을 표현하는 방식입니다.
week2
2주차에는 투명 필름에 격자를 그리고 크라프트지에 얼굴을 그려보는 연습을 했습니다. 구획을 나누어서 그림을 그려보면 작은 칸에 어떤 부분이 들어 있는지를 살펴보면서 그릴 수 있기 때문에 큰 종이를 놓고 그림을 그릴 때의 막막함을 이겨낼 수 있어요. 마무리로는 찰필로 명암도 표현해보았습니다.
week3
3주차의 주제는 "Draw like Picaso"였습니다. 피카소와 입체파 화가들처럼 자신의 자화상을 입체파 스타일로 표현하는 기법을 배웠는데요. 스케치 후에 테두리 선을 먼저 그린 뒤 색깔을 칠하는 방식으로 그려보았어요.
week4
4주차의 주제는 감정을 표현한 자화상이었습니다. 여러 가지 감정을 나타낼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고 오일파스텔을 가지고 자신의 감정을 나타내는 자화상을 그려보았어요. 면봉을 사용해 번지게 하는 기법도 배웠습니다.
다음 주차는 下편에서 이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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